사수1 떠나는 사람을 생각하며 (직장선배, 좋은 직장상사유형) "그 동안 감사했습니다." 내게 업무를 가르친 상사분께서 다른 근무조로 이동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. 그 분은 떠나는 날에 같은 근무 조 사람들에게 호두과자 선물세트를 한 상자씩 나누어 줬다. 그냥 가도 될 것을, 작은 선물까지 건내며 떠나는 것이 감동이었다. 일을 마치며 집으로 향하는 퇴근 버스 호두과자는 무척이나 달고 맛있었다. 이제는 개인적인 연락이나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볼 일이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니 내심 아쉬웠다. 회사를 1년 정도 다녔다.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분의 걱정과 적절한 가르침 덕 분이라고 생각한다. 본인은 내게 잔소리를 많이 했다며, 다소 미안해 하셨다. 글쎄, 잘 모르겠다. 오히려 내가 내 몫을 할 수 있을 때 까지 차근히 인내해 주셨다. 몸이 좋지 않을 때는 틈.. 2022. 3. 7. 이전 1 다음